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경남 온열질환자 누적 133명…60대 이상이 절반 넘어

뉴스1 박민석 기자
원문보기

지난해 같은 기간 46명보다 189.1% 늘어

실외 작업장·논밭서 발생 속출…"야외활동 자제"



9일 서울 시내 도로 전광판에 '서울지역 폭염경보' 문구가 표출되고 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7일까지 병원 응급실에 실려 온열질환자는 총 85명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27명) 대비 3.15배 늘었다. 서울시는 시내 소재 70개 병원이 참여하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야외 작업·신체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2025.7.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9일 서울 시내 도로 전광판에 '서울지역 폭염경보' 문구가 표출되고 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7일까지 병원 응급실에 실려 온열질환자는 총 85명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27명) 대비 3.15배 늘었다. 서울시는 시내 소재 70개 병원이 참여하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야외 작업·신체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2025.7.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전역에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9일 경남도에 따르면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도내에서 133명(사망 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6명보다 87명(189.1% 증가)이나 많은 수준이다. 8일 하루에만 1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발생 장소별로 보면 실외 작업장이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논밭 24건, 실내 작업장 19건 순으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속출하고 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84명, 열사병 24명, 열경련 13명, 열실신 9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72건으로 전체 온열질환자 발생의 54.1%를 차지했다.

경남 전역에는 13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진주, 김해, 밀양, 함안, 창녕, 하동, 산청, 함양, 합천 등 9개 시군에는 폭염경보, 창원과 거제를 비롯한 나머지 9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지난달 27일부터 폭염에 대비해 초기대응 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도는 읍면동 단위 마을에서 방송과 예찰 활동을 통해 폭염 주의사항을 알리고 있다. 건설현장 등에서는 열사병 예방과 폭염 행동 요령을 안내한다. 또 폭염 저감시설과 무더위 쉼터, 119 폭염 구급대 운영 등으로 폭염에 대응하고 있다.

pms71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2. 2이민지 3점슛
    이민지 3점슛
  3. 3제주항공 참사 진상규명
    제주항공 참사 진상규명
  4. 4통일교 로비 의혹
    통일교 로비 의혹
  5. 5한국전력 현대캐피탈 베논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베논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