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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민주 최고위원 첫 출사표... 친명 의원 30여명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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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승리 책임질 야전사령관 될 것"
논산시장 시절 李 성남시장과 인연
박찬대와 공개 행보… 러닝메이트?


황명선(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뉴시스

황명선(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뉴시스


황명선(충남 논산·계룡·금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냈다. 황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민심의 평가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의 승리를 책임질 야전사령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8·2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자는 황 의원이 유일하다. 황 의원은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찬대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알려졌다.

황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이제 국민이 주인이 되는 진짜 국민주권의 시대를 맞이했다"며 "이제 정치가 국민의 삶을 직접 개선하는 실천의 도구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주권 정부를 성공시키기 위해 반드시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며 △내란세력 척결과 검찰·사법·언론 개혁 △불가역적 당원주권 정당 실현 △기본사회 완성 △자치분권 강화 등 4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황 의원은 "이 대통령과 같은 길을 걸어온 동지로서,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제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며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세우기 위해 그의 입이 되고 발이 돼 온몸을 던져 왔다"고 말했다.

박찬대(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지지자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은 황명선 의원. 뉴스1

박찬대(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지지자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은 황명선 의원. 뉴스1


황 의원은 3선 논산시장을 지냈고, 지난 22대 총선 국회에 입성했다. 당내 요직으로 꼽히는 조직사무부총장에 임명되면서 '친이재명계' 핵심으로 활동했다. 황 의원은 논산시장 시절에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과 함께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힘써온 인연이 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황 의원을 지지하는 의원 30여 명이 총출동했다. 특히 당대표에 출마한 박 의원을 지지하는 김기표 안태준 윤종군 이광희 이재강 조계원 등 더민주혁신회의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황 의원은 박 의원의 출마선언 당시 함께 사진을 찍는 등 박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알려졌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곽주은 인턴 기자 jueun1229@sookmyu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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