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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화재 기체, 조사 종료 후 항공사에 반환

이데일리 이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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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고위, 3D 스캔 등 자료 확보
7월 중 기체 해체…2차 사고 방지 목적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올해 초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객실 내 화재 사고와 관련해 사고 조사를 마치고 사고 기체를 항공사에 반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 29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시와 소방당국, 공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현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월 29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시와 소방당국, 공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현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사위는 사고 기체에 대한 화재 감식을 완료하고 360도 3D 스캔을 포함한 사진·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확보했다.

이후 항공기 제작사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현장에서의 추가 조사가 불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조사위는 전날 기체 유치를 해제하고 항공사 측에 안전한 처분을 맡겼다.

조사위 및 관계기관은 여름철 태풍에 따른 강풍 등으로 손상된 기체가 전도되거나 이동할 경우 2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점도 고려했다.

반환된 사고 기체는 에어부산과 보험사를 통해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약 3주간 12등분으로 분리·해체할 예정이다. 기체 4등분, 날개 6등분, 꼬리날개 2등분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현장에는 구급차가 상시 대기하고 안전관리자가 상주해 작업자 안전교육 및 장비 착용 등 공정별 안전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조사위는 향후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사고원인에 대한 최종 조사보고서를 마련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 28일 이륙을 앞둔 에어부산 BX391편에서 불이 나 승객과 승무원 176명이 비상 탈출했다. 큰 부상자는 없었으나 여객기가 전소했다.

조사위는 화재 감식 결과 승객이 31번 좌석 오버헤드 빈(수하물 선반)에 보관한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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