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본선 진출 20개 팀 선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공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농식품 창업콘테스트’가 예선 심사를 마무리하고 본선 진출 20개 팀을 선발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는 농식품 전후방 분야의 기술 기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시장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농산업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경진대회다.

이번 예선에서는 전국 각지의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기업들이 참여했다. 시장 성장 가능성, 기술의 차별성 및 우수성 등을 중점으로 예선 서류 및 발표 심사가 이뤄졌다. 선발된 20개 팀은 본선 진출과 더불어 AFPRO(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 전시·홍보, 투자 역량 강화 및 유치를 위한 TOP 20 IR 투자밋업 및 IR 발표 등 실전 중심 후속 프로그램에 관련된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TOP 20 IR 투자밋업의 경우 지난해에는 결선 진출 10개 팀에게만 지원됐지만 올해는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본선 진출 20개 팀에게 제공될 계획이다.

푸드테크, AI·ICT·플랫폼, 유통 등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본선 진출팀들은 오는 16~1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AFPRO 박람회에서 아이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후원사 중 한 곳인 GS리테일 사옥에서 열리는 본선 발표심사에서는 결선 진출 10개 팀이 선발된다.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는 매년 수상팀을 대상으로 IR 피칭, 투자 연계, 유통 채널 진입 등 다각적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수상팀 다수는 민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올해는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접근 방식이 돋보여 더욱 기대된다”며 “본선 무대에서도 각 팀의 강점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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