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행복재단,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위한 실태조사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 안내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행복재단(구미)이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은 장애, 질병, 정신이상, 약물, 마약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족에게 생활 관리나 간호·간병 등의 도움을 주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을 말한다.

이들은 학업, 직장, 일상생활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복지 사각지대로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재단의 판단이다.

재단은 이들의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고 지원하고자 지난해 7월 '경상북도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번 조사는 가족을 돌보는 13세 이상 39세 이하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돌봄가족 및 돌봄 경험, 돌봄의 어려움, 돌봄자의 일상생활, 서비스 이용 경험 및 정책 욕구 등을 파악한다.

조사는 이 달부터 한 달 정도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재단 누리집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재단은 발굴된 대상자에게 관련 정책과 서비스를 안내하고 조사결과는 '경상북도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기본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조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중한 기회"라며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은 이번 조사에 적극 참여해 자신의 상황과 생각을 솔직하게 들려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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