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명성 식품 |
부산의 수산식품 제조 및 가공·유통업체 명성식품(대표 김승빈)이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MITEC에서 열린 ‘Food & Drinks Malaysia by SIAL 2025’에 참가해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수산무역협회(담당: 우승윤 과장)가 주관한 한국관을 통해 운영되었으며 명성식품을 비롯해 ▲청아무역 ▲해나라수산 ▲와우씨푸드 ▲삼희F&B 등 부산 지역 5개 업체가 공동 참가 했다.
명성식품은 국제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FSSC22000과 더불어,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이슬람권 국가에서 필수적인 할랄(Halal)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증 기반의 생산 경쟁력과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 및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 수출 중인 글로벌 수산식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다양한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졌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명성식품의 기존 제품군들 외에도, 불닭볶음맛, 허니버터맛, 청양마요맛 등 시즈닝 어포 제품 시리즈는 한류 감성과 현지 입맛을 동시에 겨냥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현지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바이어들은 ‘수산 가공식품에 대한 새로운 시도’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다수의 유통업체가 샘플 제공 및 입점 상담을 요청 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명성식품을 포함한 부산 수산식품업체들은 아세안 시장 내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한국수산무역협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빈 대표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명성식품이 보유한 글로벌 인증과 제품 다양성을 통해 아세안 시장에서의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 맞춤형 제품 개발과 현지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수산식품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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