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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떴다…“조타의 교통사고 사망 원인, 과속 가능성 커” 스페인 경찰당국 공식입장

스포티비뉴스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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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스페인 경찰은 고(姑) 디오구 조타(28, 리버풀, 포르투갈)의 사망 원인을 고속도로 과속에 무게를 뒀다.

9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조타는 스페인 북서부 사모라 주에서 발생한 자동차 교통사고로 동생 안드레 실바(25세)와 함께 사망했다. 두 형제는 람보르기니 차량을 타고 이동 중이었고 사고 당시 타이어가 파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페인의 준군사경찰인 과르디아 시빌은 당시 사고 차량이 팔라시오스 데 사나브리아 인근의 A52 고속도로에서 추월 중 도로를 이탈했고, 이내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이후 사모라 지역 교통 경찰은 “모든 정황이 해당 차량이 제한 속도를 초과하는 과속 상태였음을 시사한다”고 발표했다.

‘BBC’에 따르면, 사고 당시 차량이 충돌한 지점으로부터 약 100m 떨어진 곳에서 타이어 자국이 발견되었다고 전해진다. 일각에서 사고 지점의 도로 포장이 고르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경찰은 해당 지역이 “사고 다발 구간은 아니며 제한 속도인 시속 120km를 넘겨도 주행이 가능한 도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사고 차량의 타이어 자국 등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수행된 모든 조사 결과 차량을 운전한 인물은 디오구 조타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차량이 거의 전소될 만큼 불에 심하게 타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이와 관련된 전문가 보고서를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며, 현재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타 형제는 리버풀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스페인의 항구 도시 산탄데르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조타가 장기 연인이던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한 지 11일 만에 발생했고, 조타와 카르도소 사이에는 세 자녀가 있었다. 장례식은 포르투갈 포르투 인근 고향 도시 곤도마르에서 주말 동안 치러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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