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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OTT '왓챠' 기업회생 절차? "투자사가 신청…협의할 것"

뉴스1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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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투자자들과 협의해 비즈니스 개선할 것"



왓챠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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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왓챠'가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투자사가 신청한 것"이라며 협의를 통해 기업회생보단 사업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왓챠는 9일 "전환사채(CB) 투자사 중 한 곳이 8일 오후 법원에 왓챠 기업회생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CB 투자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회생 신청은 기업의 자기 자본 10% 이상 채권을 보유한 채권자가 기업과 협의 없이도 신청 가능하다.

적자가 누적돼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왓챠가 추가 투자 유치에도 어려움을 겪자 투자사 중 한 곳이 기업회생 신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 왓챠는 사업 축소 및 자회사 매각 등을 추진하며 연결 기준 2023년 221억 원이던 영업적자를 지난해 20억 원으로 줄였지만, CB 만기 연장에 실패하면서 재무 구조가 악화됐다.

왓챠 측은 "왓챠는 대규모 CB 투자를 2021년 받았으며 회계상으로 자본잠식 회계 상태에 있으나, 지난해 영업이익을 90% 이상 대폭 개선하고 숏드라마 플랫폼을 글로벌 런칭하는 등 비즈니스 돌파구를 찾아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경제 및 투자, 스타트업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기에 투자자들의 권리와 의견을 존중한다"며 "왓챠는 지난 15년간 자리 잡기까지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투자자들과 함께 발전해 왔으며, 앞으로 더 나은 방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투자자들과 협의를 통해 비즈니스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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