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딸 따라간 엄마…행인 모녀 숨져

경기도 광주의 한 상가 건물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2시 30분쯤 13층 짜리 상가 건물 옥상에서 18세 여성 A양이 추락하며 행인 3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걷던 11세 여자아이가 현장에서 숨졌고 A양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숨진 여아의 어머니인 40대 여성은 병원 치료를 받다가 다음날인 어제(8일) 오후 숨졌습니다.

또 다른 행인인 20대 남성은 어깨 등을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A양은 2년 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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