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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李정부 야전사령관 되겠다”

헤럴드경제 주소현,양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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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박용갑·이재강 등 국회의원 20여명 지지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뉴시스]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뉴시스]



[헤럴드경제=주소현·양근혁 기자]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기꺼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야전사령관’이 되겠다”며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황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 압도적인 승리로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보증하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황 의원은“이재명 대통령과 같은 길을 걸어온 동지로서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제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며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세우기 위해 그의 입이 되고 발이 돼 온몸을 던져 왔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윤석열 정권 3년 동안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주권 정부를 성공시키기 위해 반드시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며 내란 종식·개혁 완수, 당원주권 실현, 기본사회 완성, 자치·분권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 “2026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첫 민심 성적표다. 첫해 성적이 좋아야 정책도, 개혁도 힘이 실린다”며 “이재명 당 대표 시절 2번의 재보궐선거 모두 선거대책단장을 맡으며 승리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3선 논산시장,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조직사무부총장을 맡은 바 있다. 황 의원의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 박범계·박용갑·이재강 등 20여명의 국회의원이 찾아 황 의원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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