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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장관, 사우디 왕세자와 회담…이스라엘과 휴전 후 첫 방문

아시아투데이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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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로이터 연합뉴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로이터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김도연 기자 =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실질적인 최고 권력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등과 회담을 했다.

사우디 국영통신(SPA)에 따르면 양측은 양국 관계와 중동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방문이 지난 6월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 이후 체결된 휴전 합의 이후 아락치 장관의 첫 사우디 방문이라고 전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앞서 이란 외교부는 아락치 장관이 브라질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사우디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번 방문은 지역의 평화와 안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과의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우디를 포함한 페르시아만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사우디 국영통신은 빈 살만 왕세자가 이란과 이스라엘 간 휴전으로 중동 지역의 안정이 이루어지길 희망하며, 외교적 해결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아락치 장관은 사우디가 이스라엘의 공격을 비판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아락치 장관이 사우디의 파이살 빈 파르한 외무장관 및 칼리드 빈 살만 국방장관과도 "건설적인"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편, 오랜 기간 적대 관계를 이어온 이란과 사우디는 2023년 국교 정상화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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