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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민주 최고위원 출사표…"李정부 야전사령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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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과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 것"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민주당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더팩트 DB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민주당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민주당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황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의 성공,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책임질 최고위원은 황명선"이라며 "기꺼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야전 사령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윤석열 정권이 망쳐놓은 지난 3년 그 폐해를 복구하려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정치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도구여야 한다. 우리 정치는 이제, 국민의 고단한 삶을 덜어내고, 희망의 내일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국민주권을, 법과 제도, 정책과 예산, 정치와 행정으로 실천하고 증명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나서야 한다. 국민주권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황 의원은 최고위원으로서 추진할 4대 과제로 △내란종식과 개혁 완수 △당원주권 실현 △기본사회 구현 △자치분권 강화를 제시했다. 아울러 내년 치러질 지방선거 승리도 공약했다.

황 의원은 "2026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첫 민심 성적표다. 첫해 성적이 좋아야 정책도, 개혁도, 힘이 실린다"며 "민주당은 압도적으로, 전국적으로, 확실하게,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리를 이끌 지도부가 필요하다"며 "누가 민주당의 승리를 책임질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황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 시절, 두 번의 재보궐선거 모두 선거대책단장을 맡으며 승리를 이끌었다"며 "내년 지방선거, 압도적 승리로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보증하겠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의 미래를 열어갈 최고위원 황명선,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국민이 명령한 진짜 대한민국을 우리 함께 완성하자"고 당부했다.

3선 논산시장 출신인 황 의원은 지난 총선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 당선됐다. 당 대변인과 조직사무부총장을 지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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