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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40.2도, 파주 40.1도…118년만 '최악의 7월 초 폭염'

머니투데이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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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와 파주시 등에서 낮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는 등 이례적인 '7월 초 폭염'이 나타났다. 이번 폭염은 118년 만에 최고 기록을 쓸 정도로 맹렬했다. /사진=뉴스1

경기 광명시와 파주시 등에서 낮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는 등 이례적인 '7월 초 폭염'이 나타났다. 이번 폭염은 118년 만에 최고 기록을 쓸 정도로 맹렬했다. /사진=뉴스1



경기 광명시와 파주시 등에서 낮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는 등 이례적인 '7월 초 폭염'이 나타났다. 이번 폭염은 118년 만에 최고 기록을 쓸 정도로 맹렬했다.

9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0분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으로 파주시 광탄면 신산리 기온이 40.1도로 집계됐다. 이어 같은날 오후 3시40분쯤에는 광명시 철산동 기온이 40.2도를 기록했다.

AWS 측정 기록에서 7월 초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것은 역대 처음이다. 지난해 경기 여주시 점동면에서 40도 기온을 기록한 바 있지만, 이는 연중 기온이 가장 높은 8월4일에 나타난 수치였다.

경기 의왕시(40.4도)와 가평군(40.1도)에서도 기온이 40도를 넘겼지만, 폭염특보 미운영 지점인 탓에 공식 기온 기록으로 인정되진 않았다.

서울의 낮 기온도 40도에 육박했다. 광진구와 동작구에서 39.6도가 관측됐다. 이어 △구로구 39.2도 △동대문구, 용산구 39.1도 △강남구 39.0도 등 순이었다.

올해 이른 폭염의 원인으로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꼽히고 있다. 여기에 제4호 태풍 '다나스'가 고온다습한 공기를 한반도에 유입시키고, 북동기류에 의한 푄 현상까지 더해지며 찜통더위를 만들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할 것으로 보고, 지난달 28일부터 11일째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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