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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뺑뺑이’ 없도록…경남, 전국 첫 ‘경광등 알림 시스템’ 도입

매일경제 최승균 기자(choi.seunggy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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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응급의료기관 34곳에 설치
병원 수용 결정 시까지 경광등 점멸
119구급대-병원 간 실시간 연동으로 골든타임 확보


경남도 24시간 운영 응급의료상황실./경남도/

경남도 24시간 운영 응급의료상황실./경남도/


경남도가 응급환자 이송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경광등 알림 시스템’을 도입했다.

경남도는 9일 119 구급대의 환자 이송 요청이 들어오면 응급환자를 수용할 병원이 정해질 때까지 해당 의료기관에 설치된 경광등이 점멸하는 시스템을 최근 본격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119구급스마트시스템과 병원 이송정보시스템을 연동해 작동된다. 구급대원이 환자 정보를 입력하면 인근 응급의료기관의 경광등이 동시에 켜지고, 의료진이 ‘수용’ 버튼을 누를 경우 해당 병원 외 경광등은 자동으로 꺼진다.

도는 현재 창원시 등 도내 34개 응급의료기관에 설치해 운영중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12월부터 24시간 운영 중인 ‘응급의료상황실’과 이 시스템을 병행해 응급환자 발생 시 병원 확인과 이송 결정의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광등 점멸은 병원에 환자 수용 요청이 도달했음을 명확히 알리는 신호”라며 “응급환자 수용 지연 문제를 개선하고 생명을 지키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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