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감성 그대로…베이어다이나믹 새 무선 헤드폰 '아벤토 100' 출시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독일 오디오 브랜드 베이어다이나믹(Beyerdynamic)이 1970년대 레트로 디자인을 계승한 무선 헤드폰 '아벤토 100'(Aventho 100) 을 출시했다.

8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아벤토 100은 2017년 첫선을 보인 아벤토의 후속작으로, 동일한 45mm 드라이버를 유지하면서도 배터리 성능과 가격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모델은 캐나다에서 299.99캐나다달러(약 220달러), 유럽에서는 199유로(약 210달러)에 출시되며, 기존 모델(449유로)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해졌다. 미국 등 글로벌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디자인은 베이어다이나믹의 클래식한 T51i 유선 헤드폰을 계승했으며, 배터리와 전자 부품을 탑재해 약간 더 커졌다. 하지만 630mAh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60시간, 노이즈 캔슬링 사용 시 40시간까지 재생이 가능하다. 기존 모델이 20시간 배터리 수명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대폭 개선된 사양이다. 또한, 15분 충전으로 15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유선 연결을 위한 3.5mm 오디오 케이블도 제공된다.

블루투스 5.4 및 aptX 로스리스·어댑티브 코덱을 지원해 무선 음질을 강화했으며, USB-C 충전 포트와 퀄컴 클리어 보이스 캡처 기술을 적용해 통화 품질도 향상됐다. 이어패드는 교체 가능하며,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패드 연결선을 브레이드 처리했다. 베이어다이나믹은 아벤토 100이 클래식한 디자인과 최신 기술을 결합한 모델이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출시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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