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이하 BIKY)가 8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제20회를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6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개막작 '우주소녀와 로봇'의 키드 코알라(에릭 산) 감독을 비롯해 몬트리올 어린이영화제 집행위원장이자 마음의 별빛상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조앤 불린, 퀘벡 특별전의 게스트인 배우 일리아와 감독 얀 그리고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등 국내외 영화인과 관객들이 모여 영화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BIKY 이현정 집행위원장. ⓒ부산어린이청소년영화제 |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시네 일루션’. ⓒ부산어린이청소년영화제 |
개막식 사회자 방송인 오상진, 배우 문승아. ⓒ부산어린이청소년영화제 |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이하 BIKY)가 8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제20회를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6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개막작 '우주소녀와 로봇'의 키드 코알라(에릭 산) 감독을 비롯해 몬트리올 어린이영화제 집행위원장이자 마음의 별빛상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조앤 불린, 퀘벡 특별전의 게스트인 배우 일리아와 감독 얀 그리고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등 국내외 영화인과 관객들이 모여 영화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개막식 사회는 방송인 오상진과 배우 문승아가 맡아 '어른에겐 감성을 아이에게 감동을!’이라는 모토 아래 BIKY의 20번째 축제의 막을 올렸다. 특히 올해 개막 공연은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특별 퍼포먼스 '시네 일루션’으로 꾸며져 한층 환상적이고 마법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현정 집행위원장은 "올해 20회 영화제는 단순한 성인식을 넘어, 어린이와 청소년이 서로를 만나고, 어른과 아이가, 또 어른과 어른이 마주하며 돌보고 위로하는 성숙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세상이 빠르게 흐를수록 BIKY는 잠시 멈춰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로, 그들의 호흡과 상상력으로 미래를 그려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청소년집행위원인 '비키즈(BIKies)’도 무대에 올라 영화제에 직접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비키즈는 "영화제를 직접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작품 속 진심과 상상력에서 깊은 감동과 배움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이 꿈꾸는 이야기는 누가 뭐라고 해도 소중하며, 충분히 빛날 가치가 있다"며 또래 창작자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BIKY만의 어린이 청소년 경쟁섹션인 '레디~액션! 12,15,18’의 심사 위원장으로 참여하는 박기쁨(레디~액션!12), 김다인(레디~액션!15), 강건, 권예하(레디~액션!18)가 인사를 전했다. 마음의별빛상의 심사위원인 조앤 불린(몬트리올국제아동영화제 예술감독), 리사 카미오(키네코국제영화제 국제부분 디렉터), 김대환 감독, 김수안 배우가 무대로 나섰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신설된 '새로운별빛상’의 심사위원인 그레고르 루시트(클레르몽페랑 단편영화제 선정위원), 문성경(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손광수(프로듀서)가 무대에 올랐다.
이어서 오치훈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이사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의 개막선언으로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오치훈 이사장은 "BIKY 역사상 가장 긴 여정으로 현재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큰 도약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아이들이 영화를 통해 바라본 세상이 차곡차곡 쌓여온 BIKY의 20년은 영화예술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소중한 기록"이라고 전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부산에 처음 방문한 개막작 '우주소녀와 로봇'의 감독 키드코알라는 "BIKY에 오게 되어 크나큰 영광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에 방문해 좋은 추억을 얻고 간다"라며 소감을 전하며, 이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할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개막작 '우주소녀와 로봇'은 비행사 어머니를 잃은 소녀 셀레스트가 로봇과 함께 살며 훈련을 받는 과정에서 교감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자신의 공연과 함께 꼭 찾아오겠다고 약속도 했다.
개막식을 마친 제2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7월 19일까지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14일(월)까지 영화의전당과 부산시 일대에서 개최되며, 이어 15일(화)부터 19일(토)까지는 부산 서부지역(사하구·강서구)에서 '웨스트 BIKY(WEST BIKY)’라는 이름으로 영화제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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