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 이혼 후 임신 발표 여파
"전 남편의 동의 없이 수정관 시술" 고백
서효림·전혜빈 등 "언니는 멋진 엄마" 적극 응원
배우 이시영이 전 남편과의 이혼 후 둘째 임신을 발표한 가운데 동료 배우들의 응원이 이어지는 중이다.
지난 8일 이시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시영은 올해 3월 남편과 결혼 8년 만 파경을 알린 바 있다. 앞서 열린 지니TV '살롱 드 홈즈' 제작발표회에서 이시영은 이혼 후 복귀 소감을 밝히며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했고 작품이 밝은 분위기라 더 다행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시영은 "8년 전 아들을 가졌을 때 저는 결혼 전이었고, 드라마 촬영도 하고 있었다"며 "그때의 저는 지금보다 어렸고, 아주 많이 부족했다"라면서 "만약 또 다시 제게 생명이 찾아온다면, 절대 같은 후회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전 남편의 동의 없이 수정관 시술" 고백
서효림·전혜빈 등 "언니는 멋진 엄마" 적극 응원
배우 이시영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
배우 이시영이 전 남편과의 이혼 후 둘째 임신을 발표한 가운데 동료 배우들의 응원이 이어지는 중이다.
지난 8일 이시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시영은 올해 3월 남편과 결혼 8년 만 파경을 알린 바 있다. 앞서 열린 지니TV '살롱 드 홈즈' 제작발표회에서 이시영은 이혼 후 복귀 소감을 밝히며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했고 작품이 밝은 분위기라 더 다행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시영은 "8년 전 아들을 가졌을 때 저는 결혼 전이었고, 드라마 촬영도 하고 있었다"며 "그때의 저는 지금보다 어렸고, 아주 많이 부족했다"라면서 "만약 또 다시 제게 생명이 찾아온다면, 절대 같은 후회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직접 밝힌 임신 배경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을 통해 둘째 아이를 준비했지만,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기 전에 이혼하며 법적 관계를 정리했다. 이후 배아 냉동 보관 기한인 5년이 다가오면서, 이식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게 됐다. 이시영은 "전 남편의 동의 없이 수정관 시술로 둘째를 임신했다"라고 언급해 이를 둘러싼 논쟁도 벌어지고 있다.
이시영은 "쉽지 않았던 결혼 생활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저에게 온전한 행복과 감동을 준 천사 같은 아이 덕분이었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삶이 제 존재 이유라는 걸 느끼게 해 준 기적 같은 아이였다"라며 아이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글 말미 이시영은 "지금 저는 저에게 와 준 새 생명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며,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 저에게 주시는 질책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아들이겠다"라고 덧붙였다.
동료들, 이시영 선택에 적극 응원
싱글맘의 삶을 선택한 이시영에 대한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이 줄을 잇고 있다. 배우 서효림은 "언니, 역시 언니는 정말 멋진 엄마. 눈물날 정도로 언니를 격하게 응원한다"라고 해당 게시글에 댓글을 남겼다. 전혜빈 역시 "멋지다 언니, 파이팅. 힘찬 응원 아끼지 않을게"라고 애정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배슬기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응원하고 존경한다. 언니도 아이도 그리고 큰 축복으로 찾아와준 새 생명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온 마음 다해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시영의 전 남편 동의가 없이 이뤄진 임신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시영의 임신 발표 후 이시영 전 남편인 조모씨는 디스패치를 통해 "둘째 임신에 동의하지 않은 건 맞지만 둘째가 생겼으니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