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해외 진출국서 ‘나눔의료’…베트남·몽골 환자 지원한다

허서홍(왼쪽부터) GS리테일 대표이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김영태 한국국제의료협회 회장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한국국제의료협회와 함께 ‘나눔의료’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월 서울 용산구에 있는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GS리테일 허서홍 대표이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 한국국제의료협회 김영태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나눔의료’는 외국인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 치료를 제공하는 인도적 지원 사업이다. 2011년부터 2024년까지 28개국 434명의 외국인 환자가 국내에서 치료받았다.

이번 협업에는 GS25가 ‘나눔의료’ 대상 국가인 베트남과 몽골에 진출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GS25는 현지에서 환자 모집 캠페인에 집중할 계획이다. 각국 GS25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온라인 홍보 콘텐츠도 운영한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해외 접점을 활용해 국내 의료 인프라와 나눔의 가치를 함께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공공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