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신약과 의료기기 승인 절차의 효율화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FDA가 도입한 AI 도구는 반복적 업무를 자동화해 검토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었지만 기본적인 기능 수행에도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는 겁니다. 7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FDA는 심사 업무 효율화를 위해 지난 6월 생성형 AI 'ELSA(Electronic Labeling and Submission Assistant)'를 도입했습니다. ELSA는 방대한 문서를 자동으로 요약하거나 관련 정보를 분류합니다. 그러나 FDA 심사관들은 "기본 개념조차 잘못 이해한 답변이 많다"며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올해 2분기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매출 기준 공동 1위에 올라섰습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에 따른 SK하이닉스 실적 개선이 전체 메모리 부문에서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좁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날인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사는 전체 메모리 시장에서 각각 15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D램 시장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전체 메모리 시장에서도 선두권에 올라섰습니다.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신약과 의료기기 승인 절차의 효율화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FDA가 도입한 AI 도구는 반복적 업무를 자동화해 검토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었지만 기본적인 기능 수행에도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는 겁니다. 7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FDA는 심사 업무 효율화를 위해 지난 6월 생성형 AI 'ELSA(Electronic Labeling and Submission Assistant)'를 도입했습니다. ELSA는 방대한 문서를 자동으로 요약하거나 관련 정보를 분류합니다. 그러나 FDA 심사관들은 "기본 개념조차 잘못 이해한 답변이 많다"며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올해 2분기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매출 기준 공동 1위에 올라섰습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에 따른 SK하이닉스 실적 개선이 전체 메모리 부문에서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좁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날인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사는 전체 메모리 시장에서 각각 15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D램 시장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전체 메모리 시장에서도 선두권에 올라섰습니다.
■ 인공지능(AI)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선두기업이 국내에서는 한 곳도 없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전날인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에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AI 도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한국기업 150개를 포함한 아태지역 950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그룹인 '선두 클러스터'에 속한 기업이 1곳도 없었다고 IDC는 밝혔습니다. 전대일 IDC코리아 AI리서치 수석연구원은 "AI 에이전트 도입 속도도 (한국 기업이) 가장 느렸다"고 분석했습니다.
■ 60대 이상 고령층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90%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스마트폰 관련 조사 2012~2025'에 따르면 60대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100%이며, 70대 이상 국민도 91%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98.5%에 달했습니다. 한편 스마트폰 브랜드 점유율은 삼성이 72%, 애플이 24%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20대에서는 아이폰 사용 비율60%로, 갤럭시의 40%를 앞섰습니다.
■ 민간기업 출신 과기부 장관 후보자가 이해충돌 논란에 이미 퇴직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LG AI연구원장 직을 유지하고 있던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달 30일 퇴직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배 후보자 장관 지명 후 소속 기업에 사직 의사를 밝혔으며, 6월 30일자로 퇴직 처리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 후보자가 사표를 내지 않고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정부 정책을 보고를 받아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 세계 1위 데이팅 앱 틴더의 국내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습니다. 틴더 외 다른 데이팅 앱들도 사용자들이 이탈하고 있습니다. 전날인 8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틴더의 국내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지난 5월 기준 26만 9,000명으로, 지난 해(28만 1,200명)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6월에는 월간 사용자가 25만 9,000명으로 약 1만 명 더 감소했습니다. 국내 2, 3위 데이팅 앱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위피 사용자는 15만명~16만명에서 지난달 7만 3,000명 수준으로 절반이 됐으며, 3위 데이팅 앱 글램의 사용자도 1년 사이 12만 4,000명에서 11만 2,000명으로 줄었습니다.
■ 구글 클라우드가 데이터 저장부터 인공지능(AI)을 위한 데이터 처리까지 국내에서만 이뤄지도록 하는 '소버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시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인공지능 주권(소버린)의 중요성이 커지자, 이에 맞춘 서비스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전날인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 간담회에서 "구글은 데이터 바운더리가 중요한 고객이 서울 리전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구글 클라우드와 연결되지 않고 고객 영역 내에서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버전도 업계 유일하게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고객이 클라우드 기능을 구글 클라우드와 연결하지 않고 폐쇄형으로 사용할 수 있어, 자사 데이터 인프라 내에서만 동작할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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