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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은 누구...삼성 일가, 故이건희 회장이 남긴 단독주택 매각 [굿모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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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家)가 공동으로 소유하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최근 228억 원에 매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4인은 지난달 13일 이태원동 소재 단독주택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거래는 중개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중개사 소재지는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였습니다.

소유권 이전 등기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지만, 매수자는 한 사업가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주택은 대지면적 1,073.1㎡(약 325평), 연면적 496.92㎡(약 150평)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의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태원 언덕길에 자리한 이 주택은 인근에 삼성가의 또 다른 자택과 리움미술관 등이 밀집해 있어 '삼성가족타운'이라 불리는 지역 내 위치합니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은 2010년 9월, 당시 범삼성가 계열사였던 새한미디어로부터 이 주택을 82억 8,470만 원에 구입했습니다.

현재 거래액과 비교하면 약 15년 만에 145억 원가량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입니다.

이후 2020년 10월 선대회장이 별세하면서 자택은 유족 4인에게 상속됐고, 2021년 5월 홍라희 명예관장이 9분의 3, 세 자녀가 각각 9분의 2씩 공동명의로 소유권 이전을 마쳤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이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의 일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 일가는 이건희 회장 별세 직후 상속세 약 12조 원을 6년에 걸쳐 분할 납부(연부연납) 중입니다.

이들은 2021년부터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매각하거나 주식 담보 대출을 통해 상속세 재원을 조달해 왔습니다.


삼성 일가는 앞서 2023년에도 이태원동 일대의 또 다른 단독주택을 매각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팀 기자ㅣ류청희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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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류청희 (chee09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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