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평·장림 스마트에너지클러스터' 출범

신평장림 스마트에너지클러스터(SEC)가 지난 8일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신평·장림 스마트에너지클러스터(Smart Energy Cluster : SEC)'가 8일 부산장림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신평·장림 SEC는 부산 신평·장림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이용 고효율화와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선도할 지역 산학관 협의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 사하구청, 지역 대학, 에너지 전문기업, 산단 입주기업 등 60개 산·학·관으로 구성됐다.

신평·장림 SEC는 신평·장림산단의 '스마트에너지플랫폼(Smart Energy Platform : SEP) 구축과 실증' 지원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담하는 SEP 구축과 실증은 신평·장림산단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는 4대 핵심사업 중 하나이다. 에스피앤지가 주관하고 퓨쳐스타, 동아대 스마트물류연구센터,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신평·장림 SEC는 SEP 구축과 실증 지원을 위해 △위원회 정기·수시 회의 개최 △참여기업 협의회 운영 △에너지 절감 우수기업 발굴·홍보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 효율 혁신 선도프로젝트(KEEP+) 연계사업 및 공동협력과제 발굴 △성과홍보 및 개선방안 도출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현장 애로사항 발굴과 개선 요청, 제안 활동 등으로 SEP 구축과 활용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방침이다.

강병오 신평·장림 SEC 운영 책임(동아대 스마트물류연구센터 교수)은 “신평·장림산단 SEP 구축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참여수용가, 지자체, 지역 에너지 전문기업 및 기관 등이 긴밀하게 교류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