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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미운 오리' 잭슨, 잔류 선언..."증명하겠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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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인턴기자) 니콜라스 잭슨이 첼시에서의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영국 스포츠 매체 포포투 소속 축구 기자 라흐만 오스만은 8일(현지시간) 첼시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은 최근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첼시를 떠날 의사가 없다고 보도했다.

잭슨은 2023-24시즌 첼시에 합류해 44경기 17골 6도움을 기록했다. 빅 찬스 미스, 온 더 볼에서의 아쉬움, 카드 리스크 등 여러 임팩트 있는(?) 상황들을 만들어내며 팬들의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성실한 전방 압박, 오프 더 볼 움직임을 통한 기회 창출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기대에 부응하듯 직전 시즌 전반기에 잭슨은 그야말로 '미친' 폼을 보여줬다. 리그 16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스트라이커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활약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부진과 부상이 겹쳐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특히 36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며 비판은 극에 달했다.

잭슨은 최근 4경기에서 2번의 퇴장을 당한 데에 따른 비판과 함께 새로 영입된 공격수들과의 경쟁 심화로 인해 입지가 위태로울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현재 그는 리암 델랍, 주앙 페드루에 이은 3옵션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럼에도 잭슨은 이를 동기 부여로 받아들이며 최고의 기량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 측근에 따르면, 그는 여전히 첼시에 대한 확고한 헌신을 보이고 있으며 프리시즌 동안 더욱 열심히 훈련해 본인의 가치를 증명할 계획이라고 한다.

잭슨이 이번 시즌 반등에 성공해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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