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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부부 공천개입' 정조준…윤상현·김상민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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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관계자들의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당시 공관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 그리고 김건희 여사가 직접 공천을 챙겼단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이 어제(8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선 겁니다.


특검은 윤 의원 사무실과 집, 김 전 의원 자택 등에서 공천 관련 문서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습니다.

[오정희/김건희 특검보 : 공천 거래, 부당한 선거 개입과 관련한 많은 의혹이 장기간 제기되어 온 만큼 신속하게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윤 의원은 2022년 보궐선거 때 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습니다.


당시 윤 전 대통령도 명태균씨와의 통화 도중 윤 의원을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명태균 (2022년 5월 9일) :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내가 하여튼 (윤)상현이한테 내가 한 번 더 얘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

김 여사 역시 비슷한 취지로 말한 육성이 공개된 바 있습니다.


김상민 전 부장검사도 처음으로 강제수사 대상자에 올랐습니다.

김 전 검사는 부장검사 재직 당시 총선 출마를 암시하는 문자를 돌리고, 출판기념회를 열어 논란이 됐습니다.

[김상민/전 부장검사 (2024년 1월 9일) : 고향 선후배들한테 감사하다는 답 문자도 못 보내냐하는 그런 자괴감이 들었던 사건이고요.]

명태균 씨는 지난해 4월 국민의힘 총선 공천 심사 즈음, "김상민이 의창구 국회의원이 되게 도와달라"는 말을 김 여사로부터 직접 들었다고 폭로했습니다.

김 전 검사는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에 관여한 바 있습니다.

특검은 조만간 김 전 검사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이휘수]

하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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