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저작권료 두고 정색…"나만 못 받았나" (MJ)[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민정이 다이나믹 듀오 노래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5일 이민정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고딩때부터 친했던 동네오빠 다듀랑 놀기 *교회오빠...라고 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개코, 최자와 이민정은 다이나믹 듀오의 히트곡 '죽일 놈'을 언급했다. 해당 곡은 이민정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바 있으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노래방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개코는 "'죽일 놈'을 만들었는데 벌스랑 후렴까지 다 됐다. 뭔가 완성이 안 된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힙합 장르 곡들은 내레이션도 많이 들어가지 않나. 인트로에 남녀 싸우는 내용이 들어간 다음에 벌스가 나오면 노래가 더 몰입이 되겠다는 생각을 한 거다. '남녀 연기자가 필요한데 누가 좋을까' 우리끼리 얘기하다가 민정이 너무 친하니까"라며 이민정에게 내레이션을 부탁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해당 곡 내레이션은 이민정 외에도 배우 정일우가 함께했다. 최자와 개코는 "일우도 그때 우리가 친했다", "개일우도 즉흥적으로 연락했다. '먼정아 해줄 수 있어?' 이랬다"고 설명을 더했다.

이어 이민정은 "일우가 나한테 직접 얘기한 건 아닌데 일우는 그걸로 저작권이 들어온다더라. 아니지?"라고 묻기도. 본인을 뺀 다이나믹 듀오 멤버들과 정일우만 저작권료를 받는다고 오해했던 것. 이에 두 사람은 아니라고 해명했고, 이민정은 "나만 못 받았나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개코는 "큰일날 뻔 했네. 아니다. 절대 아니다"라고 재차 해명했고, 최자는 "그 노래로 나랑 개코만 돈을 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정은 "그 노래 지금도 잘 되지 않나. 우리도 좀 넣어주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 '이민정 MJ'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