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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조례 톺아보기] '양자산업 육성·지원 조례'

연합뉴스 김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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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의원 "양자기술산업 선도도시로 기반 선점해야"
[편집자 주 = 연합뉴스는 변화와 혁신을 내세우며 지역 현안에 능동적·창의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대전시의회가 제정한 조례 가운데 전국 최초이거나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주목을 받는 조례를 20여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김영삼 대전시의원[대전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영삼 대전시의원
[대전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시는 지난달 캐나다 퀘벡주와 양자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캐나다 현지에서 맺었다.

양 도시는 협약에 따라 ▲ 공동 연구개발(R&D) ▲ 기술 교류 ▲ 기업 간 파트너십 ▲ 글로벌시장 공동 진출 ▲ 정책 네트워크 구축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대전 기업인 큐노바, 오큐티, 오에이큐, SDT는 각각 양자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과 설루션을 소개하며 퀘벡 현지 기업과 협업 기반을 구축했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 5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도 양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 양자기술 실증 ▲ 산업화 지원 ▲ 인재 양성 ▲ 글로벌 연계 등 전 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양자기술은 양자의 물리적 특성을 활용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을 가능하게 할 혁신 기술로 대전은 국내 전문인력 가운데 47%가량을 보유해 관련 산업 발전에 큰 이점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전시의회는 미래 성장 동력산업인 양자산업을 육성 및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9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김영삼(서구2)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전시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가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조례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전시장이 5년마다 양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도록 하고 있다.

종합계획은 관련 산업 추진전략, 연구개발 지원 및 사업화 추진 전략 등을 포함한다.

조례에 따라 전문인력 양성과 시설투자 확대 등 기반 조성과 국제협력을 위한 지원도 해야 한다.


양자산업 육성을 심의하기 위한 발전협의회도 둘 수 있다.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필요한 경우 법인이나 단체 등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김 의원은 "대전이 국내 양자기술산업 선도도시로서 기반을 선점할 수 있도록 조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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