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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형한테 미안해, 투수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 한유섬, 결승 홈런 치고도 사과한 이유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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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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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한유섬(36)이 결정적인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유섬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침묵했던 한유섬은 SSG와 KT가 1-1로 팽팽히 맞선 6회말 무사 1루에서 우완 불펜투수 원상현의 2구 시속 131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25m짜리 대형홈런이다.

SSG는 한유섬의 홈런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3승 3무 39패 승률 .524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오는 9일 경기에서도 승리한다면 전반기 5위를 확정할 수 있다.

한유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두자릿수 홈런을 친 것보다도 1승 1승이 중요한 시기에 팀이 3연전 첫 경기를 먼저 가져올 수 있어서 더 뜻깊은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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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선발투수 김광현은 5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아쉽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6회초 노경은과 교체됐기 때문이다. 한유섬의 결승 투런홈런은 김광현이 마운드를 내려간 직후에 나왔다.


“(김)광현이형이 꾸역꾸역 잘 던지고 있었는데 득점 지원이 되지 않아서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한 한유섬은 “아까 광현이형이 내려왔을 때 미안하다고 말했다. 야수들은 늘 선발투수가 이닝을 많이 소화해주기를 바라면서 득점 지원을 해주고 승리투수가 되기를 바란다. 올해는 쉽지 않은 것 같아서 투수들에게 미안하다. 그렇지만 야수들 모두 늘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5승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한유섬은 “너무 자주 사과하면 오히려 짜증이 난다. 그냥 적시적절한 상황에서 한 번씩 미안하다고 얘기한다. 그래도 항상 미안한 마음은 가지고 있다”며 웃었다.

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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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1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던 한유섬은 2023년 7홈런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이 멈췄다. 만약 2023년에도 1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면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이 가능했다.


“많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한 한유섬은 “2년 전에 내가 못했기 때문에 달성을 못한 것이다. 다음 생에 야구를 한다면 한 번 다시 도전해보겠다”며 담담히 이야기했다.

전반기도 2경기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한유섬은 “매 시즌 만족스러운 시즌은 없다. 이제 막 전반기가 끝나는 시점이기 때문에 아직 시즌을 돌아보기는 이른감이 있다. 남은 2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휴식을 잘 취해서 후반기에도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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