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테우스 쿠냐 등번호가 확정되면서 마커스 래시포드 이적설이 대두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냐는 맨유 선수로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활약할 예정이다"고 공식발표했다. 그러면서 "쿠냐는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합류할 것이다. 스톡홀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대결한 뒤 미국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서머 시리즈에 참여할 예정이다"고 했다.
쿠냐는 맨유 구세주가 될 선수로 지목됐다. 쿠냐는 라이프치히에서 잠재력을 드러냈고 헤르타 베를린에서 경쟁력을 확인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헤르타에서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경기 7골 4도움을 기록한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갔다. 아틀레티코에서 많은 시간 뛰지 못하고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울버햄튼에서 폭발했다. 2022-23시즌엔 17경기 2골에 그쳤지만 2023-24시즌엔 32경기 12골 7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 페드로 네투와 더불어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었다. 센터 포워드, 측면을 오가면서 제 역할을 확실히 했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이 강등 위기에 빠져 있고 공격진이 와해 수준으로 해체된 상황에서도 활약을 해줬다.
쿠냐는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나서 15골 6도움을 기록했다. 울버햄튼 잔류를 이끌었고 군계일학 면모를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브라질 국가대표에도 꾸준히 뽑히면서 가치를 높였다. 여러 팀들이 원했지만 맨유로 향했다. 맨유는 무관에 그쳤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에도 나가지 못하는데 쿠냐는 맨유로 왔다.
쿠냐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게 된다. 쿠냐가 맨유 10번이 되면서 기존 10번 소유 선수였던 래시포드는 이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스톤 빌라 완전 영입에 실패하고 임대 복귀를 한 래시포드는 떠날 확률이 높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래시포드는 아모림 감독 신뢰를 받지 못한다. 바르셀로나가 원하나 현재 진전된 건 없다"고 상황을 전했다.
맨유는 래시포드를 비롯해 안토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제이든 산초 등을 내보내고 공격 보강을 하려고 한다. 올리 왓킨스, 브라이언 음뵈모 등이 연결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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