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상호관세 '3주' 시간 벌었지만...협상 난제 수두룩

YTN
원문보기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추가로 유예하면서 우리나라는 3주라는 협상 시간을 벌었습니다.

당장 관세 25%가 매겨지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남은 3주 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수두룩합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상했던 대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에도 상호관세 청구서를 들이밀었습니다.


애초 90일 동안의 유예를 끝내고 9일부터 상호관세 25%를 매길 예정이었지만 다음 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우리나라는 3주가량 협상 시간을 벌게 됐습니다.

추가로 시간을 준 건 더 좋은 협상안을 가져오라는 압박과 동시에 타결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장 관세 폭탄은 피했지만 3주 동안 갈 길이 멉니다.


농축산물 시장 추가 개방과 구글 정밀지도 반출 허용,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사업 참여 등 미국이 요구하는 어느 것 하나 쉽게 결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을 얼마나 설득하느냐도 관건입니다.

더욱이 미국이 상호관세와 별개로 품목관세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것도 걸림돌입니다.


[장상식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 자동차, 철강 그다음에 특히 한국은 반도체도 앞으로 품목별 관세 부과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런 것들은 협상이 생각보다 조금 더 어려워진 측면이….]

이에 미국을 방문 중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만나 한미 간 제조업 협력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최종 합의에 품목관세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자동차, 철강 등 국내 업계와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문신학 /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 국익 최우선 원칙하에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협상을 타결해야 하는 부담이 더 커진 가운데 여 본부장은 본격적으로 협상을 가속화해 착륙지점을 찾아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영상기자 : 이근혁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신소정

YTN 최아영 (cay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0만 돌파 기념 이벤트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LG 가스공사 3연승
    LG 가스공사 3연승
  2. 2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3. 3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4. 4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5. 5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