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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엔 손풍기 말고 '이것'···체감온도 -10도 낮추는 생존템 떴다

서울경제 이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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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양산 쓰기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7일 수도권기상청은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에 "학생들이 하교할 때 양산을 쓰게 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8일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 체감온도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예고되면서다. 대구시도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양산 쓰기 캠페인'을 시작한 상태다.

올해는 여름방학 전부터 폭염이 시작됐다. 예년에는 장마로 인해 구름이 끼거나 비가 오는 날이 많았지만, 올해는 7월 초부터 서울의 낮 기온이 37.8도까지 올랐다. 1907년 서울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7월 상순 기준 최고 기온이다.

서울 구로구는 39.2도를 기록했고 경기 광명시와 파주시 광탄면은 각각 40도, 40.1도까지 올랐다. 수도권의 기온 급등은 태백산맥을 넘어온 고온건조한 동풍과 오전부터 이어진 강한 일사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현재 수도권 전역에 폭염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윤기한 수도권기상청장 직무대리는 “햇볕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 온도가 오르고, 심할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다”며 “특히 이번 주 폭염은 예년보다 강하고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양산은 체감온도를 최대 10도까지 낮출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일본 환경성의 실험 결과에서도 양산을 쓰고 15분간 걸었을 때 모자만 썼을 때보다 땀 발생량이 약 17% 줄었다.


전문가들은 바깥면은 햇빛을 반사하는 흰색, 안쪽은 지열을 막는 검은색 계열로 된 양산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이인애 기자 li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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