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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최지우, 촬영 중 두통 호소했다…제작진과 일촉즉발, "손 바들바들 떨어"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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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최지우(50)가 틈새 게임 앞에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8일 방송 SBS 예능 '틈만 나면,' 29회에서는 ’틈 친구’로 배우 최지우가 출격했다.

이날 최지우는 ‘틈만 나면,’의 게임에 호되게 당한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유재석은 게임이 등장하자마자 “이거 난이도가 너무 높지 않아?”라며 우려했다. 이에 최지우는 처음 경험하는 틈새 게임 도파민에 당황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최지우는 탁구공을 손에 들기만 하면 바들바들 떨어 안타까움을 폭발시켰다. 당대 최고의 한류여신 최지우가 작은 탁구공이 돌덩이인 양 기진맥진했다.


가까스로 첫 시도를 마친 최지우가 “(집중하느라) 눈이 사시 되는 줄 알았어”라며 진땀을 흘리자, 유재석은 “지우야 워워”라고 달래기에 나섰다. 이어 유재석은 “연습만이 살 길이다. 우리가 가끔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어”라며 탁구공 한 바가지를 들고 와 무한 연습에 돌입했다. 이에 탁구공 두려움을 떨쳐버린 최지우는 “감 왔을 때 해야지”라며 곧바로 동참했다.

성공 여부를 두고 세 사람과 제작진 간의 역대급 진실 공방전도 벌어졌다. 종 버튼을 눌렀느냐 아니냐를 두고 팽팽한 시시비비가 이어진 것. 급기야 유연석은 제작진과 함께 초밀착 VCR 분석에 나서 현장을 순식간에 일촉즉발의 분위기로 몰아넣었다. 치열한 설전 끝에 최지우는 “머리가 지끈거린다”라며 두통까지 호소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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