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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REVIEW] 일본 '6백 홍콩'에 골폭죽!…저메인 료, A매치 데뷔전서 포트트릭 폭발→5-0 리드

스포티비뉴스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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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일본은 '3군'도 강하다.

1995년생 공격수 저메인 료(산프레체 히로시마)가 자신의 A매치 데뷔전에서 25분 만에 포트트릭을 완성하는 눈부신 결정력을 뽐내며 자국에 넉넉한 리드를 안겼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8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에서 홍콩을 상대한다. 전반전이 끝난 지금, 일본은 홍콩에 5-0으로 앞서 있다.

모리야스 감독이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미야시로 다이세이-가키타 유키가 투 톱으로 홍콩 골문을 겨냥하고 중원에는 가와베 하야오-소마 유키-저메인 료-이나가키 쇼-구보 도지로가 배치됐다. 아라키 하이토-고가 다이요-안도 도모야가 스리백을 구성해 골키퍼 피사노 알렉상드르와 최후방을 지켰다.

애슐리 웨스트우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홍콩은 수비를 두껍게 쌓고 세네 수 위 전력을 자랑하는 일본에 맞섰다. 6백에 가까웠다. 매튜 오어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주니뉴-안척판-찬전럭을 '허리'에 낙점했다. 올리버 저빅-리온 존스-페르난두-찬 신이치-유지람-쑨맹힘이 후방에서 상대 공세에 대응했다. 골키퍼 장갑은 입헝파이가 꼈다.

45분 내내 일본이 압도한 경기였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1995년생으로 히로시마 주전 스트라이커인 저메인이 빼어난 테크닉을 뽐냈다.


저메인은 왼편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왼발 논스톱 슈팅을 이어 갔다. 하프 발리슛으로 홍콩 골문 우측 상단을 출렁였다.

6분 뒤 저메인이 모리야스 감독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전반 10분 추가골을 터뜨려 빠르게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번에도 왼편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타점 높은 러닝 헤더로 마무리해 골키퍼 역방향을 파고들었다.

모리야스 감독이 씩 웃을 만큼 의미가 적지 않은 득점이었다.



공세는 이어졌다. '대포알' 슈팅이 나왔다. 전반 20분 수비형 미드필더 이나가키가 홍콩 골문에 강력한 '로켓포'를 꽂았다.

페널티아크 오른편에서 묵직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골문을 갈랐다. 나고야 그램퍼스 소속인 이나가키는 올해 리그 7골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3선 요원치고 만만찮은 결정력을 뽐내는 선수인데 국제대회서도 제 장기를 드러냈다.

저메인이 폭발했다. A매치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 21분 동료가 2차례 백힐로 연결해준 패스를 아크서클 안에서 지체없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 세 번째로 골문을 갈랐다.


끝이 아니었다. 전반 25분 저메인이 기어이 '포트트릭'을 달성하는 막강 화력을 뽐냈다. 페널티 박스 안 오른편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툭 방향만 바꿔 4골째를 신고했다.

올 시즌 히로시마에서 23경기 4골을 기록 중인 저메인은 시즌 골 수만큼 득점을 A매치 데뷔전서 쌓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것도 25분 만에 이뤄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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