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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했는데 임신’…이시영 전남편 “반대했지만…책임 다 할 것”

헤럴드경제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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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 [인스타그램]

배우 이시영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배우 이시영(43)이 이혼을 발표한 지 4개월 만에 전남편의 아기를 임신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혼 발표 전 남편과 함께 냉동 보관해 둔 배아로 임신한 것이다. 전 남편은 반대했지만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시영은 8일 인스타그램에 ‘임신 중’이라 밝혔다.

그는 “결혼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 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시영은 “내 손으로 보관 기간이 다 되어 가는 배아를 도저히 폐기할 수 없었다. 쉽지 않았던 결혼생활 속 버틸 수 있었던 건 단 하나, 천사 같은 아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엄마라고 불리는 이 삶이 마치 내 존재의 이유라고 느끼게 해 주는, 기적 같은 아이가 있었다”라고 적었다.

그는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내가 내린 결정의 무게는 온전히 안고 가려 한다”며 “앞으로 수많은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다. 여러 가지 경우의 수 고민도 있었지만,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금 내 선택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 믿고 싶다”고 했다.

전 남편이 반대했다는 소식에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혼 중에 남편이 반대해 낳은 아이더라도 남편의 친자이기 때문에 양육비 지급과 같은 법적 의무가 남편에게 부여된다는 것이다.


이시영의 전 남편 조승현(52) 씨는 디스패치에 “이혼했지만 첫째가 있으니 자주 소통하고 있다”며 “둘째 임신에 반대한 건 맞다. 이혼한 상태 아닌가. 하지만 둘째가 생겼으니 아빠로서 책임을 다하려고 한다. 둘째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부분도 협의해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영과 조 씨는 2017년 9월 결혼했으며, 8년 만인 지난 3월 이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조정윤(7) 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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