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리, '외계+인' 김우빈 딸→'좀비딸' 조정석 딸로...스크린 첫 주연

(MHN 조윤진 인턴기자) 배우 최유리가 영화 '좀비딸'에서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로 등장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오는 30일 '좀비딸'이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는 가운데 최유리가 좀비로 등장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다.

'좀비딸'은 마지막 좀비가 된 딸과 이를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나선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드라마다. 최유리는 이번 작품에서 조정석이 연기한 아빠 정환의 딸 수아로 출연한다.

그런가 하면, 최유리는 여섯 살에 데뷔한 후 12년 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동해왔다. 영화 '비밀'과 JTBC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김유정의 아역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윤경호의 딸로 출연해 똑 부러지는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외계+인' 시리즈에서는 김태리의 아역으로 등장해 김우빈과 부녀 호흡을 맞췄다.

이번 영화에서 최유리는 사춘기 소녀 수아 역을 맡아, 바이러스에 감염돼 좀비가 되어버린 후에도 츄러스와 곱창볶음을 여전히 좋아하고 춤 실력까지 갖춘 캐릭터를 연기한다. 인간성과 좀비 본능 사이를 오가는 복합적이고 섬세한 감정을 표현해낼 전망이다.

'좀비딸' 촬영을 위해 최유리는 10개월간 좀비 트레이닝을 받았으며, 매 회차마다 2시간씩 특수분장을 거쳐 캐릭터에 몰입했다.

필감성 감독이 최유리에 대해 "모두를 무장 해제시키는 귀여움과 묘한 슬픔이 공존하는 얼굴을 지녔다"고 언급해, 최유리만의 좀비 열연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좀비딸'은 오는 30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사진=NEW, 스튜디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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