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앵커 한마디] 뒤늦은 회한…"당시로 돌아갈 수 있다면"

"국민에게 불안을 끼쳐드렸다"

"정말 크게 후회하고 있다"

비상계엄의 핵심 인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증인 신문을 포기했습니다.

"당시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단호하게 군복을 벗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여 전 사령관은 군사법원에서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사실상 잘못을 시인한 것입니다.

앞서 김성훈 전 경호차장도 체포 저지를 지시한 인물이 전직 대통령이라고 밝히며 등을 돌리는 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급자들이 뒤늦게서야 사과와 회한의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내일(9일), 내란 혐의의 정점에 있는 인사가 법원에 나옵니다.

이번에도 책임 있는 한마디를 듣기는 어려울 것인가…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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