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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첫 보고 받은 李… "혁신기업 물품구입 대폭 늘려라"

아시아투데이 홍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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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서 '최선책 찾아 집행' 주문
방학철 맞아 어린이 대책 점검도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부처 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부처 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조달청을 향해 "새로운 기술과 제도로 시장을 개척하려는 기업들을 정부가 과감히 지원해 줘야 한다"며 "AI(인공지능) 등 혁신 기업의 물품과 서비스의 구입 예산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조달청의 업무보고를 받으며 이같이 말해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용산 브리핑에서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부처뿐 아니라 조달청, 경찰청 등 20개 외청의 업무보고를 받겠다고 했고 이날 첫 보고 기관으로 조달청이 선정됐다.

강 대변인은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외청 중 조달청이 제일 먼저 대통령께 업무보고를 드리게 된 사안을 매우 엄중히 바라보고 있다면서 조달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정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다양한 입장을 검토해 최적의 길을 찾아야 한다"며 "조달청 행정체계 내부 경쟁을 강화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공무원들이 새로운 시도를 할 때 감사나 수사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다"면서 "사후적 관점에서 이를 판단하려 들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과감하게 일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도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오랜 시간 부처 간의 이해가 충돌하는 사안이 없게 서로 대화하고 최선책을 찾아 집행해야 한다며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고 전했다.

조달청이 외청 업무보고 첫 주자가 된 것과 관련해 강 대변인은 "지난번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조달청에서 열심히 구매하는 부분에 있어서 좀 더 합리적 부분은 없을지 한번 보고를 받아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난 대선 공통 공약을 논의하기 위한 '민생공약 협의체'(가칭)를 구성키로 한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고맙다. 정부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우리가 주권자를 대리해 국정을 운영하는 이유는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 더 나은 변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국회와 정부, 여당과 야당은 서 있는 지점은 달라도 국민의 더 나은 삶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각 부처 차원에서 여야의 공통공약 이행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어떤 것이 있는지 잘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자매가 사망한 부산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아동 안전 대책도 2중, 3중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곧 방학철인 만큼 유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한 상태"라며 "관계부처들은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 포함해서 어린이 안전 대책 전반을 서둘러서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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