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은 김건희 특검팀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을 압수수색을 한 데 대해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면 통과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8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 특검이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김영선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며 "사실 진작 수사를 시작했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미 윤석열 육성 녹음까지 나온 상황이지 않나"라며 "윤석열 탄핵 국면 누구보다 윤 의원이 '윤 어게인'의 선봉장 노릇을 했던 이유도 스스로를 사법리스크로부터 지키기 위함이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차후 혐의가 밝혀져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넘어올 경우 즉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윤 의원을 비롯해 김영선 전 의원과 김상민 전 검사 등에 대한 압수 수색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에 등장하는 인물들입니다.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윤 의원은 압수수색과 관련해 "김 전 의원 공천 관련 사건으로 수개월 전 창원지검에서 조사를 받았고, 당시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며 "대선 이후 다시 압수수색까지 하는 것에 대한 의도와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특검에서 요청이 오면 앞으로도 당당하고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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