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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트럼프는 노벨평화상"...국제사회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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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노벨평화상 후보로 트럼프 추천
트럼프 "정말 감사" 화답
노벨평화상 적절성엔 국제사회 의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내외를 맞이합니다.

이어진 만찬 행사.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예상 못한 '선물'을 건넵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저는 대통령님께 노벨상 위원회에 보낸 서한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대통령님을 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서한입니다. 이는 마땅히 받아야 할 상이며, 대통령님은 마땅히 받아야 할 상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말 감사합니다. 몰랐던 사실이네요. 와. 정말 감사합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등 여러 지역에 평화와 안보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노벨평화상 추천 이유를 말했습니다.

지난달 이란 핵 시설 공습 등을 뜻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차례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지만 수상을 하진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지명이 적절한지를 두고 국제사회에선 의문이 제기돼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 공세를 묵인하고 외면해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전쟁으로 수많은 팔레스타인 민간인 주민들이 사망했지만 이를 방조해 왔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가 국제 평화보다 미국 우선주의, 자국 이익을 앞세우는 점도 노벨평화상 정신과 상충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추천자인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 주민 살해 등 전쟁범죄와 반인도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200만 명을 다른 국가로 이주시키고 이곳을 휴양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선 이 구상이 주민들을 터전에서 내쫓는 것이라며 국제법 위반 등의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가 훌륭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떠날 수 있으면 떠날 수 있어야 한다. 주민들의 자유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jtbc최수연입니다.



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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