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고채 금리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계획 소식 영향에 보합권에서 대체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477%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47%로 0.7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2bp, 1.1bp 하락해 연 2.635%, 연 2.44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45%로 전날과 같았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1bp, 0.2bp 하락해 연 2.748%, 연 2.645%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미국이 한국 수출품에 대해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상호 관세에 주목했다. 다만 실질적으로 3주가량의 협상 시간을 번 만큼 당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이재명 대통령 앞으로 오는 9일부터 부과할 예정이던 상호관세 25% 적용 시점을 유예해 오는 8월1일부터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발송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 선물을 5340계약 순매수한 반면, 10년 국채 선물은 3496계약 순매도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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