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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따라 아우도’ 랠리 합승 중소 금융株…단기 급등에도 증권가 “아직 싸다” [투자360]

헤럴드경제 문이림,신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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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iM금융 등 ‘중소형 금융주’ 반등세 주목
‘4대지주 막내’ 우리금융 가치 재평가도
證 전문가 “과열보다 정상화 흐름”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문이림·신주희 기자]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등 섹터 대표 대형주가 이끌었던 금융주 랠리가 중소형주까지 확산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를 두고 그동안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중소형 금융주의 가치가 재평가됨으로써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정상화하는 첫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5일과 비교해 이날 종가까지 BNK금융지주 주가는 28.69%(1만1190→1만4400원) 상승했다. iM금융지주 주가도 같은 기간 25.57%(1만1340→1만4240원)나 올랐다.

최근 2주간으로 좁혔을 때 BNK금융지주, iM금융지주 상승률은 각각 7.4%, 5.2%로 은행주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4대 금융지주 종목 중 시총이 가장 작은 우리금융지주 주가도 지난달 5일 대비 8일 종가까지 25.12%(2만300→2만5400원) 치솟았다.

해당 종목들의 주가 강세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이끌었단 평가다. 지난달 4일부터 한 달간 외국인 투자자는 우리금융지주, iM금융지주 주식을 각각 1869억원, 105억원어치 사모았다.

주가가 짧은 시간 내 급등함에 따라 ‘과열’ 신호가 감지되기도 했다. 8일 종가 기준으로 우리금융지주, iM금융지주, BNK금융지주의 상대강도지수(RSI)는 각각 91.88, 88.01, 85.76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RSI는 70 이상이면 ‘과매수’ 구간으로 평가, 주가가 단기적으로 고점에 근접했단 신호로 읽힌다.


다만,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과열 신호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기술적 지표일 뿐이란 평가를 내놓는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iM금융과 BNK금융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부담으로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종목”이라며 “최근 주가는 ‘덜 오른 종목’에 대한 키 맞추기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형주는 가치 반영이 시작된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며 이어 “기술적 과매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증권가에선 해당 종목들의 배당 등 ‘주주환원 강화’ 매력이 주가를 더 높은 곳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가 밸류에이션 정상화 구간에 진입했으며,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37%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기말 배당수익률은 2.9%로 KB·신한·하나(0.8~1.1%) 대비 고배당 매력이 돋보인다”며 “감액배당 도입으로 개인 체감 수익률도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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