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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HD현대, 회사채 수요예측에 1.3조 주문 몰려

이데일리 김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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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원 모집에 1조3030억원 주문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한도 열어둬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HD현대그룹 지주사인 HD현대(A+)가 총 15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수요를 끌어모았다.

(사진=HD현대)

(사진=HD현대)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현대(267250)는 총 15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조303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 별로는 3년물 700억원에 8190억원, 5년물 700억원에 4010억원, 7년물 100억원에 83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HD현대는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놨다.

HD현대는 이달 16일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이다.

HD현대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3년물은 -22bp, 5년물 -37bp, 7년물 -37bp에서 모집액을 채웠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오는 8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의 상환에 사용된다. HD현대 관계자는 “차환을 위해 회사채 발행을 진행한다”며 “실제 자금 사용일까지 은행 예금 등 금융상품을 통해 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HD현대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HD현대오일뱅크(정유·화학), HD한국조선해양(조선), HD현대사이트솔루션(건설기계) 등 주요 사업 자회사의 사업 안정성과 재무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김현준 한신평 연구원은 “주요 계열사들은 업계 내 상위의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기반과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금창출력에 기반한 재무안정성도 우수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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