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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한우 농가에 '스마트팜 번식관리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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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농가 5곳 시범 사업장 선정…총사업비 1억 원 투입
축사 내 CCTV 영상 인공지능 통해 분석…발정 징후·분만 상태 탐지


경기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한우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번식관리 시스템 시범 보급 사업 시범 사업 농가 관계자가 축사 내 설치된 CCTV에 찍힌 화면을 살펴보고 있다. /포천시

경기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한우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번식관리 시스템 시범 보급 사업 시범 사업 농가 관계자가 축사 내 설치된 CCTV에 찍힌 화면을 살펴보고 있다. /포천시


[더팩트ㅣ포천=양규원 기자] 경기 포천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한우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번식관리 시스템 시범 보급사업을 통해 지역 한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축산 경쟁력을 강화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추진됐다. 한우 농가 5곳을 시범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했다.

사업의 핵심은 AI 기술과 축산 정보통신 장비를 접목해 한우의 번식 상태를 영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농장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달하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한우의 발정 시기를 파악하기 위해 센서를 목이나 발목에 부착하거나 체내에 삽입해야 해 가축의 스트레스를 유발하거나 질병 전파 가능성이 있어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AI 기반 영상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문제점을 해결했다.

축사 내 설치된 CCTV 영상을 인공지능이 분석해 발정 징후와 분만 상태를 탐지한다.

AI형 적외선 카메라가 승가 행동 등 암소의 발정 행동을 감지하면 인공지능 번식관리 프로그램이 이를 분석해 발정 징후를 실시간으로 농장주에게 알린다. 이를 통해 농가에서는 적정 시점에 인공수정을 시행할 수 있어 수태율 향상은 물론 송아지 생산성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된다.


실제 시범농장 중 한 곳인 정동목장 김희동 대표는 "시스템 도입 이후 스마트폰 알림을 통해 발정 시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인공수정 횟수가 40~50% 증가했다"며 "농가 수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AI 기반 번식 관리 시스템의 효과를 확인했으며 수태율 향상 등 체계적인 한우 번식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축산 기반 확대를 통해 지역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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