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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앞 광교 송전철탑, 13년 만에 옮겼다

동아일보 조영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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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의원, 수원시·한국전력·주민 협의해 결실

400m 옮기고 철탑 3기에서 2기로 줄여
송전철탑 현장을 방문한 김준혁 국회의원. 의원실 제공

송전철탑 현장을 방문한 김준혁 국회의원. 의원실 제공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해모로 아파트 주민의 숙원사업이던 송전철탑 이전 설치가 완료됐다. 2012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철탑 이동을 처음 요청한 지 13년 만의 결실이다.

김준혁 국회의원실(더불어민주당·수원 정)은 8일 “김 의원이 전날 오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인근 송전철탑 이설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라고 밝혔다. 현장에는 한국전력 경기본부 관계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송전철탑 이설공사는 광교신도시 해모로 아파트 A4 블록(466가구) 인근 철탑을 400m 거리로 옮기고 철탑도 3기에서 2기로 줄이는 작업이었다.

송전철탑 이설 전 아파트 앞 전경(사진 위)과 송전철탑 이설 후 아파트 앞 전경. 의원실 제공

송전철탑 이설 전 아파트 앞 전경(사진 위)과 송전철탑 이설 후 아파트 앞 전경. 의원실 제공


송전철탑 이전은 용인시 주민 반대 민원과 갈등 조정 과정에서 여러 차례 가로막혔다. 한전에서 GH로 시공 주체를 변경한 뒤에도 국민권익위 회의와 경기도 갈등관리심의위원회에서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수원시와 김준혁 국회의원실, 한전 경기본부 등이 1년간 조율한 끝에 이설공사가 완료됐다. 수원시는 공사 과정에서 훼손된 산지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이달 중 송전설비 인계·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준혁 국회의원은 “송전탑 이설은 공약사항 중 하나로, 용인시와 수원시 간 갈등을 해소하고 오랜 주민 민원을 해결한 모범사례”라며 “한전 경기본부와 수원시, 공사에 협조해 주신 지역 주민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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