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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7명 ‘갤럭시’…아이폰은 MZ세대에서 인기

매경이코노미 박환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phh12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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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남성 ‘갤럭시’, 여성 ‘아이폰’
“고령층 대상 서비스 제공이 미래 점유율 좌우”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사진=연합뉴스)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사진=연합뉴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중 72%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를 사용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1일부터 3일까지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관련 조사’를 자체 진행했다.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99%에 달하는 986명이 ‘사용한다’고 답변했다.

스마트폰 사용자 중 72%는 삼성 갤럭시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를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4%’였다. 기타와 ‘모름·응답 거절’은 각각 2%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아이폰 사용자 비율이 높았다. 향후 스마트폰 구입 시 아이폰을 택하겠다는 비율도 연령이 낮아질수록 높은 수치를 보였다.

18~29세에서는 갤럭시와 아이폰 사용자 비율이 40%와 60%다. 30대부터는 갤럭시 사용이 많아져 53%와 43%로 나타났다. 40대는 갤럭시 사용자(67%)가 아이폰 사용자(31%)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50대에서는 갤럭시 사용자가 89%로 아이폰 사용자 9%와 큰 격차를 보였다. 60대가 제일 큰 격차를 보였다. 갤럭시와 아이폰 사용자 비율이 각각 92%, 4%였다. 70대 이상 갤럭시 사용자는 82%, 아이폰은 4%다.


연령대와 성별을 세분화할 경우 남성과 여성이 다른 경향을 보였다. 2030 남성은 갤럭시를 선호한 반면, 여성은 아이폰을 주로 사용했다.

남성 18~29세에서는 갤럭시와 아이폰 사용자 비율이 56%와 44%로 나타났다. 18~29세의 남성 아이폰 사용자는 지난해 55%였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11%p나 줄어들었다.

30대 남성은 69%와 26%, 40대 남성에서는 63%와 35%다. 50대부터 남자 갤럭시 사용자는 90% 내외로 높았다. 남성의 전 연령대가 아이폰보다 갤럭시를 선호한다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 18~29세에서는 아이폰 사용자 비율이 78%다. 이는 지난해 조사(75%)보다 3%p 오른 수치다. 갤럭시 사용자(22%)와 비교하면 상당히 큰 격차다. 30대 여성도 아이폰 사용자(60%)가 갤럭시 사용자(36%)보다 높다. 40대 여성부터는 갤럭시 사용자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제품 구입 시 선호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 갤럭시라고 답한 응답자는 71%였다. 21%의 아이폰과 큰 차이를 보였다. 다만 18~29세에서는 아이폰이 50%로 갤럭시(46%)보다 앞섰다. 30대부터는 갤럭시를 택한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삼성은 재구입 의향률이 점차 올라 올해 92%로 최고치인 반면 애플은 77%로 하락했다”라며 “이제 기술이 운영체제의 락인 효과 장벽도 낮출 만큼 발전해 브랜드 선택보다 인구의 다수인 고령층 친화 기능과 서비스 제공이 미래 점유율을 좌우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과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2.1%이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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