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도메인 특화 AI 전시회 '제1회 산업AI EXPO' 코엑스 마곡에서 9월 3일 개막

버티컬 AI(Vertical AI)의 미래를 선보일 국내 최초 산업 AI 전문 전시회 '제1회 산업AI EXPO(Industrial AI Expo 2025)'가 오는 9월 3일(수)부터 5일(금)까지 3일간 서울 마곡 코엑스 컨벤션센터 1층 전관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제1회 산업AI EXPO'는 산업별 문제를 해결하는 버티컬 AI(Vertical AI)의 최신 트렌드와 솔루션을 선보이고, 산업 현장의 AI 도입과 전환을 가속화하는 국내 최초의 산업 AI 전문 전시회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선점한 범용 AI와 달리, 버티컬 AI 분야는 아직 리딩그룹이 부재한 블루오션으로 국내 기업의 선점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 대한상공회의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가 주관한다. 각 기관들은 전시회를 공동 주관하며 산업계 AI 친화형 생태계 조성 및 확산하고 AI 도입 및 활용을 리딩하는 HD현대 등 선도기업과 인터엑스, 원프레딕트, 인텔리빅스 등 주요 산업AI 기업들이 핵심 기술 및 솔루션을 공유하는 비즈니스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계 AI 도입·확산을 위한 기술·정책·비즈니스 협력의 대표 플랫폼으로 'AI와 산업의 융합,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다'를 주제로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우리 산업이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제시한다.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 4층 르웨스트 B홀과 C홀, 1층 세미나장에서는 AI 활용 기술개발·기술 사업화 우수사례부터 비즈니스 모델 등을 중심으로 우리 산업과 비즈니스를 견인할 산업 AI 주요 비전을 제시하고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컨퍼런스와 세미나, 포럼이 마련된다. △산업AI 컨퍼런스 △산업AI 활용·확산 포럼 △산업AI 국제인증포럼 △AI-Tech 세미나를 통해 업종별 맞춤형 AI 확산 및 구현 전략을 주제로 실행 가능한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비즈니스에 접목 가능한 전략 및 로드맵을 제공한다.

또한 우수 스타트업을 홍보하고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벤처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 운영되며, 산업 AI 분야 IR 피칭, VC 투자 및 상담, 밋업 프로그램이 3일간 진행하여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AI 혁신 기업을 산업계에 소개하고 발굴한다.

'제1회 산업AI EXPO' 전시회에서는 산업계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촉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여 포상하는 시상식이 개막식과 동시 개최된다. 이번 포상은 산업 현장의 DX·AI 기술 활용 및 확산을 촉진하여 국가 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산업통상자원부 표창(총 25점)을 수여한다.

이 밖에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제1회 산업AI EXPO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등록기간에 따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AI를 산업정책의 새로운 축으로 삼아 법제도 정비와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특히 제조 강국인 우리나라가 AI를 제조 인프라에 접목할 경우 산업 AI 분야에서 세계 1위로 도약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중소 제조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 내 디지털 및 AI 기술 도입이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역시 수요·공급 기업 간 만남의 자리를 지속 마련해 AI의 산업현장 적용을 적극 확산할 계획이다.

전시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1회 산업AI EXPO(Industrial AI Expo 2025)'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참관객 사전등록 역시 현재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 중이며, 단체 등록은 운영위원회를 통해 별도로 접수할 수 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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