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잭 그릴리쉬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영국 '더 선'은 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그릴리쉬를 내보낼 때 큰 손실을 감수할 준비가 되었다. 맨시티는 그릴리쉬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745억)를 책정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획에서 확실히 제외되었고 맨시티는 그릴리쉬를 내보내더라도 손실을 감수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낮은 가격에 영입하려는 강한 관심을 보이는 팀이 있다. 토트넘, 뉴캐슬 유나이티드, 나폴리 등이 그릴리쉬를 주시하고 있다. 그릴리쉬의 친정팀 아스톤 빌라로 복귀하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그릴리쉬는 맨시티 소속 윙어다. 2021-22시즌 아스톤 빌라를 떠나 맨시티에 입성했다. 당시 이적료는 무려 1억 1,750만 유로(1820억)로 프리미어리그 1위의 기록이었다. 좋은 활약을 펼쳐도 모자랐을 이적료인데 그릴리쉬는 부진했다. 첫 시즌 모든 대회 6골 4도움으로 이적료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펼쳤고 2년 차에도 5골 11도움으로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23-24시즌 그릴리쉬는 입지가 대폭 좁아졌다. 제레미 도쿠, 사비뉴 등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에 완전히 밀렸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도 겹쳐 부진했다. 이번 시즌은 다른 분위기가 감지됐다. 시즌 개막 전부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릴리쉬에 대해 좋은 발언을 했었고 그릴리쉬도 프리시즌에서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럼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3골 5도움에 그쳤고 이적은 사실상 확정됐다.
토트넘이 그릴리쉬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미 전부터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과 그릴리쉬를 연결했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지난달 토마스 프랭크 신임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베스트 일레븐에 그릴리쉬가 들 것이라 예측하기도 했다.
그릴리쉬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손흥민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두 선수의 포지션이 겹친다. 최근 손흥민은 미국메이저리그사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페네르바체 등 여러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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