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반케로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올랜도 매직이 파올로 반케로와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각) "올랜도가 반케로와 루키 맥스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반케로는 올랜도와 5년 2억 3900만 달러(약 3280억) 계약을 체결했고, 다음 시즌 올 NBA팀, MVP, 올해의 수비 선수상 중 하나를 수상할 경우 계약은 슈퍼 맥스로 전환된다. 슈퍼 맥스로 전환될 경우 5년 2억 8700만 달러(약 3937억 원)를 수령하게 된다.
반케로는 듀크대 출신으로 지난 2022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올랜도 유니폼을 입었다.
반케로는 데뷔 시즌부터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다. 정규리그 72경기에 출전해 20점 6.9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엔 부상이 있어 46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25.9점 7.5리바운드 4.8어시스트로 올랜도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NBA 역사상 22세 이하 나이에 경기당 25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은 여덟 번째이며, 올랜도 선수가 경기당 평균 25득점을 넘긴 것은 트레이시 맥그래디, 샤킬 오닐에 이어 그가 세 번째다.
반케로의 활약으로 올랜도는 2023-2024, 2024-2025시즌 두 해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올랜도가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간 것은 2018-2019, 2019-2020시즌 이후 처음이었다.
반케로를 잡으며 전력 유지에 성공한 올랜도는 향후 5년 동안 반케로를 필두로 프란츠 바그너, 제일런 석스와 같은 잠재력이 뛰어난 유망주들을 데리고 있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리그 최상위 슈터로 평가 받는 데스몬드 베인까지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영입하면서 더욱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