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은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앙코르 위드 이재훈’(Encore with 이재훈)을 개최했다. 전국투어 ‘더 이재훈’(The 이재훈) 피날레로, 총 3000석이 조기 매진 돼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재훈은 약 3시간 동안 라이브로 열창했고, 게스트 없이 혼자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재훈은 전국투어를 위해 3주만에 체중 10kg을 감량, 20대 못지않은 외모를 자랑했다. 여전히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라이브 실력도 과시했다. 그는 쿨 멤버들의 근황을 들려주고, 재치있는 입담을 뽐내는가 하면, 공연 전 사연과 함께 신청곡을 받아 무대에서 불러주는 등 관객들과 한층 더 가까이 소통했다.
쿨 히트곡 ‘애상’ ‘아로하’ ‘슬퍼지려 하기 전에’ 등은 떼창이 이어졌고, 이재훈은 ‘해변의 여인’ 무대에선 관객들과 함께 뛰며 더위를 날렸다. 솔로곡 ‘사랑합니다’ ‘안녕들 한가요?’ 등도 감동을 줬다. “레전드 공연이다” “음악은 신나는데 왜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지 모르겠다” “신곡도 빨리 내달라”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번 전국투어는 2016년 첫 단독 콘서트 후 9년 만이다. 3월부터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 대전, 서울, 창원, 전주, 춘천, 고양, 용인, 수원, 천안, 광주, 안산, 제주도 등 총 14개 도시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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