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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아프가니스탄 난민 대거 추방…이스라엘 스파이 의심

아시아투데이 김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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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출국 명령 이후 약 80만명 내보내
이스라엘의 이란 주요 시설 공습 이후 의심

이란에서 추방된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아프간 서부 헤라트에 있는 국경지대에서 아프간 및 유엔 당국 등록 절차를 거치고 있다./EPA 연합

이란에서 추방된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아프간 서부 헤라트에 있는 국경지대에서 아프간 및 유엔 당국 등록 절차를 거치고 있다./EPA 연합



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이란이 지난달부터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을 강화하면서 아프가니스탄 난민 약 80만명을 본국으로 강제 송환했다.

국제 구호 활동가들은 최근 몇 주 동안 굶주리거나 폭행당한 수십만명의 아프가니스탄인들이 이란에서 추방됐으며 이는 지난달 급격히 가속화된 추방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바바르 발로흐 유엔 난민기구 대변인은 이날 이란이 지난 3월 불법 체류자 출국 명령을 내린 이후 아프가니스탄인 약 80만명이 국경을 넘어 떠났다고 밝혔다. 그 중 약 60만명이 지난달 1일부터 강제 추방된 이들이다.

유엔에 따르면 이란은 세계 최대 난민 수용국이다. 약 350만명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 등을 피해 이주한 이들이다.

구호단체들은 이란에 있는 아프가니스탄인이 실제로는 더 많은 것으로 추정하며 서류 미비 난민은 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 관리들은 지난달 이스라엘로부터 주요 시설 습격을 받은 후 아프가니스탄인들을 이스라엘의 스파이로 의심해 왔다.


이란 이민 당국은 적절한 서류를 소지한 아프가니스탄인은 여전히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유엔 관계자들은 최근 몇 주간 아프가니스탄으로 돌아간 일부 사람들이 서부 헤라트에 있는 이란 총영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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