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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와 '무빙'의 만남…디즈니+ '파인', 흥행 레슨 완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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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강윤성 감독,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김성오, 김종수, 이동휘, 정윤호, 이상진, 김민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8일 오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강윤성 감독,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김성오, 김종수, 이동휘, 정윤호, 이상진, 김민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 많은 드라마들 사이에서 흥행 보물을 건져낸다.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파인: 촌뜨기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생' 윤태호 작가의 만화 '파인'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범죄도시',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김성오, 홍기준, 장광, 김종수, 우현, 이동휘, 정윤호, 임형준, 이상진, 김민 등이 출연한다.

'카지노'와 '무빙'의 만남이다. 디즈니+의 두 흥행작을 이끈 주역이 '파인: 촌뜨기들'로 협업했다.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과 '무빙'의 류승룡이다.

8일 오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강윤성 감독,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김성오, 김종수, 이동휘, 정윤호, 이상진, 김민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8일 오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강윤성 감독,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김성오, 김종수, 이동휘, 정윤호, 이상진, 김민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류승룡은 “너무나 훌륭한 웹툰 원작, 평소 같이 작업하고 싶었던 강윤성 감독, 쟁쟁한 배우들, 스태프들, 좋은 이야기가 있는 작품이다. 같이 하게 돼 설렜다”고 했고, 강윤성 감독은 “류승룡이 '킹덤'에 나올 때부터 팬이었다. 언젠간 꼭 한번 함께 하고 싶었는데, 꿈이 실현돼 좋았다. 캐릭터를 하나하나 만들어나가는 재미가 쏠쏠하게 있었던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 13년 만에 재회한 류승룡과 임수정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류승룡은 극 중 돈 되는 건 뭐든지 하는 행동대장 오관석을, 임수정은 돈 굴릴 줄 아는 흥백산업 안주인 양정숙을 연기한다.


류승룡은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 임수정과 13년 만에 만났다. 둘의 관계는 보시면 알게 된다”고 했고, 임수정은 “다시 한 작품에서 작업할 수 있을지 내심 기대했는데, 이 작품에서 드디어 만나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전작과는 다른 캐릭터로 협업하게 됐는데, 이 또한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는 더 남아있다. 특히 유노윤호가 아닌 배우 정윤호의 활약이 시선을 모은다. 정윤호는 겉멋만 잔뜩 든 목포 건달 벌구 역을 맡았다. 최근 자신의 노래 '땡큐'의 '레슨' 가사가 온라인상에서 밈이 되며 화제몰이 중인 정윤호는 '파인: 촌뜨기들'에서는 전남 광주 출신답게 능숙한 전라도 사투리 연기로 활약한다.

정윤호는 “저와는 다른 캐릭터다. 준비할 때 조금 부담감이 있었다. 그렇지만 오랜만에 목포에 가서 전라도 사투리를 하고, 매력적인 내면을 표현했다. 류승룡이 '다 장난 아니다. 너 제대로 준비해서 와라'고 하더라. 제대로 된 레슨이었다. 재미있고 즐겁게 찍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각기 다른 매력의 배우들은 강윤성 감독의 설계 하에 흥미로운 캐릭터 플레이를 펼친다. 원작에 강윤성 감독의 대본을 더하고, 여기에 배우들 각자의 특징까지 더해 새로운 작품이 완성됐다.

8일 오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강윤성 감독,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김성오, 김종수, 이동휘, 정윤호, 이상진, 김민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8일 오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강윤성 감독,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김성오, 김종수, 이동휘, 정윤호, 이상진, 김민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이에 대해 강윤성 감독은 “배우들의 성격을 관찰했다. 그 배우의 언어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변형되는 게 있다면 그대로 갔다. 모든 캐릭터는 배우가 만드는 것이다. 처음 제가 상상했던 것과 다른 지점이 있었다. 배우의 스타일에 맞게끔 대사를 고치면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탄탄한 원작, 배우들의 앙상블, 1970년대를 매력적으로 그려낸 영상미 등 여러 장점을 무기로 시청자를 공략하는 '파인: 촌뜨기들'. 바다 속 보물처럼 흥행을 건져낼 수 있을까.


류승룡은 “'파인'이잘 돼서 배우 모두와 시즌2를 찍게 되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고, 강윤성 감독은 “너무 즐겁게 만들었다. 재미잇는 이야기가 되려고 많이 노력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파인: 촌뜨기들'은 오는 16일부터 5주에 걸쳐 순차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박정선 기자, 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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