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1.9 °
디지털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포티투마루, 공공 행정 전반에 AI 전환 가속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원문보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가 정부, 국방, 헬스케어,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 부문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하며 공공 행정의 AI 전환(AX)을 가속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포티투마루는 행정안전부의 ‘범정부 초거대 AI(LLM) 공통기반’ 사업에 참여해 각 부처가 경량 L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기반의 생성형 AI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부처 간 AI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무원은 별도의 개발 지식 없이 행정문서 기반 질의응답, 문서 요약, 정책 초안 생성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포티투마루는 자체 개발한 초경량 언어모델(sLLM) 엔진과 RAG 기술을 활용해 부처별 데이터 특성에 맞춘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방 분야에서는 방위사업청, 육군군수사령부와 함께 군수통합정보시스템 내 방대한 정비·수리·법령 문서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기반 질의응답(QA)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헬스케어 영역에서는 상담사 중심의 전문가 보조형 생성형 AI 시스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포티투마루는 LG유플러스, 성신여자대학교, 서울아산병원 등과 함께 전국민 대상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상담사 보조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특히 상담 현장에서 수집된 수천 회기의 실 상담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최초의 심리상담 특화 LLM을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은 금융·통신 등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담자의 생활 패턴을 분석하고 고위험군을 사전에 식별해 상담사에게 실시간 경고를 제공할 수 있다. 상담 전 정서 상태 파악, 상담 중 비언어 표현 분석, 상담 후 AI 기반 요약 리포트 제공 등 전 과정에서 활용되며, 상담사의 경력 차이를 보완하는 교육 기능도 내장돼 있다.

또한 포티투마루는 부산시와 함께 ‘공공행정 생성형 AI 융합서비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자체 특화 행정 AI 시스템을 구축해 민원 응대, 정책 자료 검색, 보도자료 초안 생성 등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젝트에는 부산시가 보유한 행정문서와 데이터셋을 학습한 경량 언어모델이 활용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공공 분야에서의 생성형 AI 도입은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업무 방식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정확성과 신뢰성을 갖춘 도메인 특화 소버린 AI 기술로 공공 AX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석현준 용인FC 합류
    석현준 용인FC 합류
  2. 2김수현 김새론 녹취록
    김수현 김새론 녹취록
  3. 3KB스타즈 3연패 탈출
    KB스타즈 3연패 탈출
  4. 4서명진 7연패 탈출
    서명진 7연패 탈출
  5. 5김혜경 여사 문화협력
    김혜경 여사 문화협력

디지털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